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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른플란트교정치과 

교정과전문의 노훈입니다

교정 치료하는 경우에 이를 빼야할지 말아야할지는

중요한 치료계획 중 하나인데요

소구치 발치를 위해 진단과정에서 

발치분석(Jarabak analysis)을 시행합니다.

여기에서는

하악의 Arch length discrepancy(치아배열 공간이 얼마나부족한지 나타내는 수치),

Curve of Spee(교합평면의 만곡도),

측모방사선사진상의 하악전치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평가를 하게되죠

결국 이 분석법은 치아, 치열에서의 원인을 토대로 발치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돌출된경우, 

공간이 부족하여 배열이 불규칙한 경우가

이를 빼고 교정치료를 하는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실제 환자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그 외에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아요

특히 입술 돌출을 호소하시는 분은

발치 분석에서 비발치(이를 안빼고 치료)분석이 나왔다 할지라도

돌출을 개선하기 위해 작은어금니를 빼고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골격적으로 치아이동이 느린 편인 brachycephalic type에서는

가능하면 비발치로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교정전문의와 함께 정확한 진단 후에 

발치여부는 결정을 하게 되고,

저같은 경우 초기 상담할 때부터

환자분께서 교정치료를 통해서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최대한 자세히 들으려고 합니다.

​

왜냐하면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분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는 것이고,

만약 그것이 치료에 한계가 있다면 이를 처음부터 설명 드리는 것이지요.

또한 발치의 경계가 모호한 환자분들은

치료 중간에 진단자료를 재채득하여 

다시 평가를 하고 발치여부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어떤 치아를 빼게 되나요?"

보통 치아를 빼게되면 작은어금니(첫번째 혹은 두번째)를 위아래, 좌우 대칭으로 발치를 하게됩니다.

작은 어금니를 빼는 이유는,

이를 뺐을 때 심미적으로도 영향이 적고, 저작기능도 거의 하지 않는 치아이기 때문이지요

이를 뺀 공간은

기본적으로 치아를 배열하는데 쓰이거나, 치아를 전후방으로 이동하는데 쓰여서

치료가 종료되었을 때에는 치열은 가지런해지고 이를 뺀 공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